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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자인부/제품디자인,3D모델링

[시제품/3D설계/브랜딩디자인] 전자해금 제작기

by 디자인웨일 2020. 7. 2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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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디자인웨일입니다.

 

해금은 우리나라 전통 국악기이며

연주법이 어려운 악기 중 하나입니다.

 

활과 통, 복판, 입죽으로 구성되어있는 해금

 

 

해금은 국악기 중 현악기로, 몸통, 입축, 줄, 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
몸통은 줄을 활로 켰을 때 줄의 공명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고,

활의 활총 부분을 두 줄 사이에 들어가게 끼워 연주합니다.

 

 

전자 해금의 제작 요청 사항은 세가지입니다.

 

1. 악기 관리가 쉬워야 할 것

2. 악기의 가격을 낮출 것 (초기접근성)

3. 연주방식이 쉬울 것

 

훼손된 나무 악기

 

 

나무 악기는 습도와 온도에 민감하고, 혹여나 현에 손상이 가면 제대로 된 소리를 낼 수 없기에 재료부터 바꿔야했습니다.

 

재료가 바뀌게 되면 관리가 쉬워지고, 단가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.

 

 

 

 

해금은 연주할 때 악기를 조심해서 다뤄야하고,

일정한 음이 나오지않아 초보자들이 연주하기가 어려운 단점을 가지고 있었기에

악기 어플과 전자악기의 장점들을 모아 모티브했습니다.

 

어플로 작동되는 악기는 (피아노, 기타, 드럼 등) 비교적 쉽게 연주에 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,

전자악기는 실제 악기와 비슷하게 구현이 가능하여 섬세한 소리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.

 

 

터치패드로 구현한 전자해금의 활과 현

 

 

전자해금의 활과 현을 터치패드로 바꾸어 연주를 쉽게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.

각도, 압력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나게 하기위해 서로 닿는 부분을 둥글게 디자인하여 구상했습니다.

덕분에 기존 해금의 섬세한 음도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또한 해금의 울림통 자체를 작은 앰프로 구상하여, 부속품을 들고 다녀야만 소리를 낼 수 있는 불편함도 없앴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2017년도에 디자인 구상이 완료된 전자해금은 2020년에 구현이 완료되었습니다.

내부 울림통에는 고음역대와 중음역대를 출력할 수 있는 스피커를 장착했습니다.

현과 활에는 터치패드와 압력센서를 넣어서 초보자도 쉽게 사용 할 수 있게 했습니다.

 

 

 

 

터치패드 실험

 

 

 

*클라이언트분의 동의를 받고 작성된 글입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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